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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군...

역시 입사 3년차가 되니 일이 마구 쏟아진다. 내가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모냥이다. ㅎㅎ 조금만 더 삐대면 새로운 신디사이저가 세상에 등장한다.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차세대 신디사이저 개발에 참여하다니... 그간 개발에 참여한 1여년은, 공적, 사적으로도 너무도 힘든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쓰러지지 않고 견디게 한 힘을 주신 God에게 감사.

일기 2006.11.02

Drive

어제는 날씨가 너무도 청명했다. 교회에 갔다오는 길에, 바람이나 쐬고 올까 하는 충동에 휩싸여 무작정 호수쪽으로 차를 몰았다. 여기 하마마츠에는, 일본에서 4번째로 큰 호수가 있다. 이 호수는 바다랑 연결되 있어서,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몇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다. 해가 질 무렵, 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시골에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군. 정서적으로 풍요로와 진다고 할까. ㅎㅎㅎ

일기 200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