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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TRAK

진공관 앰프를 집에서 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마이킹할 여건이 안된다는거겠지. 어테뉴에이터를 붙혀봐도, 여전히 마이킹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할 뿐더러 마음놓고 연주할 수 도 없다. 돈가방도 그런 문제때문에 고민하다가.... 바로 이놈을 발견했다. "뭐하는 물건이지?" 이놈은 바로 사일런트박스중의 하나인 AxeTrak이란 제품이다. Made in U.S.A... 이 검은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냐면.., 혹시 앰프위에 이불 덮어씌우거나, 장롱안에 넣고 마이킹 해본 사람 있나? 그 시스템(?)이, 바로 저 상자안에 밀봉 되있는거다. 그렇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들어있다는거지. 아참, 입력 임피던스는 8 ohm. 제작사에 주문하면 4,16ohm도 가능하다고 함. 일반적으로 마이킹을 할때, "이거 이대로 치..

Rock Vocalist Top 100

Hit Parader지가 2006년 11월호에 발표한 Rock Vocalist top 100 뭐, 어째 좀 이상한 곳도 있지만... 젬즈 성님이 20위권이네... 01. Robert Plant 02. Rob Halford 03. Steven Tyler 04. Chris Cornell 05. Bon Scott 06. Freddie Mercury 07. Bruce Dickinson 08. Ozzy Osbourne 09. Paul Rodgers 10. Ronnie James Dio 11. Axl Rose 12. Sammy Hagar 13. Geddy Lee 14. Geoff Tate 15. Mick Jagger 16. Jonathan Davis 17. Roger Daltrey 18. Paul Stanley 1..

이것좀봐! 2006.12.06

정훈교육

명심보감을 들추다가 몇개 끄적거려본다. 交友篇(교우편) 酒食兄弟는 千個有로되 急難之朋은 一個無니라. 주식형제는 천개유로되, 급난지붕은 일개무니라. 술 마실때는 형제라 하며 나서는 사람은 천명이나 있되, 급하고 어려울 때의 벗은 한사람도 없음이라. 安分篇(안분편) 知足者는 貧賤亦樂이요 不知足者는 富貴亦憂니라. 지족자는 빈천역락이요 부지족자는 부귀역우니라. 만족함을 아는 자는 가난하고 천해도 또한 즐겁고 만족함을 알지 못하는 자는 부하고 귀해도 또한 근심이라. 돈가방, 진정 선비가 되려는겐가...

일기 2006.11.27

중화요리

오늘은 회사 마치고 중화연맹양반들 댁에 들러서 中文공부도 하고 밥도 얻어먹었다. 그들은 요리의 천재인것이 틀림없다. 그들은 일부러 내가 공부할땐 중국어만 써준다. 무슨말인지 못알아 들어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애써 천천히 발음하면서 알아듣도록 해준다. 기특한 양반들. 일본에 와서 이런경험을 할줄은 생각 못했지만, 어ㅤㅉㅐㅎ거나 여러사람들과 교류를 같는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그들의 방대한 다운로드컬렉션을 뒤지다가 소오강호와 동방불패, 천녀유혼 시리즈, 무인 곽원갑등등을 발견해 재빨리 챙겼다. 그들과는 영화 이야기하면 통하는것이 많아서 재미있다. 임청하, 왕조현, 주성치가 어쩌니, 장학우가 어쩌니... 솔직히 일본애들은 그런 영화 문화권대가 아니라서 이야기가 통하질 않는다. "탄지신공"을 이야기하면 아..그..

일기 2006.11.16

금연 2년차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배신하지 않고 곁에서 나를 위로해 줄 것만 같았던 이 물건과 작별을 고한지도 2년이 되어가나보다. 한 10년은 된 느낌인데, 타이머를 보니 이제 2년이란다. 처음 담배를 시작한 것은, 고2때 친구가 권해서였는데, 녀석 눈앞에선 필 수 없어서 88을 한갑 사서 부모님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베란다에서 첫개피를 피운것이다. 드라마에서 오버하는것처럼, 그렇게 엄청난 거부반응은 없었고, 어렸을때 할아버지 한테서 나던 냄새가 나서 잠시 아련해 졌던것 밖에 별다른것은 없었다. 그로부터 대학에 들어가고, 동아리에 들어가고, 군생활을 하면서 이 물건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가 되고 말았었다. 내 20대의 주옥같은 장면들을 나와 함께 경험했던 이 물건은, 신기하게도 이물건의 연기를 보면 그 장면들..

일기 200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