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이야기/사용기 15

요즘 멀티 잘나오네...

간단명료. BOSS ME-25, Shure PGX-14 Wireless 각종 잡다한 라이브에서는 장비들을 들고 가서 셋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몇곡 금방 하고 끝낼려고 낑낑거릴 수도 없고 말이지. 일본에선 거의 모든 합주실이나 라이브 클럽에 JC120이 놓여있다. 그래서 그 환경에 맞춰 톤을 만들어 놓으면, 소규모 라이브때 어디서든지 똑같은 소리를 낼수 있다. (PA양반이 완전 깨지 않는 이상...) 십수년전 학생때 Korg A4 써보고 멀티는 안써봤는데 이번 NAMM에서 발표됬을때 좀 흥미를 끌길래 한번 살펴봤다. GT시리즈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조낸 귀챦고 하나로 끝내야 할때 딱 좋겠길래. 쓸데없는 기능도 없다. 딱 쓰는 것만 들어가 있다. 이야.. 요즘 멀티 잘 나오는데? 전원 스위치도 따로 없..

Palmer PDI-09 vs LB120 vs AxeTrak

- 링크 업데이트 ( 2009.05.01 ) - 오늘은 간만에 스피커 시뮬레이터 vs 사일런트 박스에 대한 실험을 감행 했다. 새로 들어온 Palmer PDI-09의 테스트 겸, 이것저것 해보았다. 실험1 : Palmer PDI-09 "THE JUNCTION" 아는 사람은 다 아는 Palmer의 스피커 시뮬레이터. ( Handmade in Germany ) 소시적 EVH나 Joe Satriani가 사용했던 PDI-03가 유명한데, 요즘 나오는 PGA등이 탑재하고 있는 로드박스 기능을 빼고 PDI-03의 시뮬레이터는 그대로 이어받아 심플하게 줄인 버젼이 PDI-09다. Attenuator 셀렉터로 출력레벨을 조절할 수 있지만, 더미로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일런트 레코딩을 하려면 Koch Loadb..

Kramer EVH 5150

지인을 통해 주문생산한 EVH 5150이 그저께 도착했다. 예상 납기일을 6개월이나 넘긴 열받는 기타. 받고나서 어찌 먼가 좀 썰렁하다 싶어, 홀로그램 데칼을 달라고 로컬샾에 요구 했더니 순순히 보내줬다. (퀄리티 기타등등, 만족하지만 다시는 이 샾과 거래를 안한다. 아무리 여름때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했기로, 6개월 납기연기가 있을 수 있는 일이란 말이더냐...도장을 뭔 햇볓에 말리나? 나무를 키워서 가공하나?) 쩝...자...그만하고... 짝퉁만들기 개시. 아, 되도록이면 레플리카란 표현을 사용하자. ㅋㅋ 사랑스런 와이프가 손수 5150과 스타, 그리고 Kramer로고 데칼을 꼼꼼히 붙혀줬다. 어째 사진으로 보면 빌더 삘이 나는군...ㅎㅎ 아.. 사양? 일단 사양은.. Body: Selected Ba..

ScratchPad

CU24 구입처에서 뒤늦게 ScratchPad가 도착했다. 그냥 가장 기본형인 Black Velvet. 이게 머하는거냐믄... 왜 벨트바클이나 단추같은거에 기스 나쟎소. 그거 막는거라우. CU24가 드뎌 애지중지 모드에 들어갔다는건데... 특수한 접착면처리 때문에, 착탈이 자유롭다. 그냥 척 붙히면 끝. 때어내도 자국이 전혀 남지 않는다... 이제 맘 놓고 좀 치겠네. ㅋ 돈가방의 플레인타잎 말고도, 아래와 같이 재미있는 종류들이 많나보다. 연주중이나 타이밍을 봐서 기타를 뒤집으면 나름 훌륭한 퍼포먼스(?)가 되지 않을까... ScratchPad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클릭. 한국 딜러도 있는거 같음. ScratchPadUSA Web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

신기한 폴리쉬

이제껏 써오던 GHS폴리쉬 대신에 어니볼 Wonder Wipes를 써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한번에 한장씩 쓰고 버리면 그만. 반신반의 하면서 써봤는데.. 왠걸... 정말 잘 닦인다. 묻어나는 것도 거의 없다. 대체 왜 이리 잘 닦이지? 폴리쉬액으로 닦으면 마를때 까지 기다린다던지, 미숙하면 오히려 뿌연 막이 낄 수도 있는데, 이건 아니다. 걍 닦으면 된다. 한장으로 잘하면 두대분도 닦이는거 같다. 아직 프랫컨디셔너는 써보지 않았지만, 대충 감이 올 정도로, 기타튜너를 처음 써봤을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꼈다고나 할까? ㅎㅎㅎ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귀가 멀기 전에....

연습할때나 라이브홀에서 밴드의 음악을 들을때 갑자기 귀가 아파오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은 했을것이다. 특히, 장시간 소음(?)에 노출된 뒤 귀가 찌잉하면서 울리는 현상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여겨 왔을것이다. 근데 이게 몇년동안 계속 방치되면 청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걸 최근에야 알았다. 매일 허용임계치에 달하는 소음에 노출되는게 아니라지만, 거의 매주 연습실에서 귀를 혹사시키고 있어서 이대로 가다간 청력손실이 심히 우려되어 이어플러그를 구입했다. Etymotic Research의 ER-20. 음질에는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전체 데시벨만 낮춰주는, Loadbox같은 물건. ER-20의 기본 감쇄단위는 12db에 최대치는 20db. ER-20과 옵션인 코드. 전용 캐링케이스도 같이 들어있다. 당장 어..

got EVH 5150iii???

음...방금 도착 했다. 두달 넘게 지연되던 Ivory Head... 택배 아저씨가 대체 이게 뭐냐고 힘겹게 내려 놓고 갔다. 정확하게 예정된 시간에 내려 놓고 가는 일본의 택배 시스템에 감사. 일단 주요 부분 사진을 올려놓고 나중에 샘플이랑 간추리도록 하겠음. 잠깐 들어본 소리의 느낌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 내일 라이브는 이넘이구나...ㅋㅋ 박스 내용물 Impedance Selector, Cab Out Fender에서 설계한게 너무 티남.. ㅎㅎㅎ Mexico 공장에서 제작. 후면에 위치한 Power, Standby 5150ii vs 5150iii... 한등빨하지만, ii보다 좀 가볍다. 4kg 더 무겁다.. 최면으로 밝혀짐.. -_-; 옆에 손잡이..

Morley - Limited George Lynch "Dragon Wah"

이번주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만 100대 한정으로 입고된 George Lynch "Dragon Wah"를 손에 넣었다. :-) - Package, Custom Dragon Graphic! - 출력단은 선생이라고 적혀있다. DOJO의 영향인듯. "Dragon Wah"는 Steve Vai의 Bad Horsie시리즈로부터 계승된 광센서에 의한 자동조작 기능을 지원한다. 그래서 가변저항의 수명이나, 그로 인한 노이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종래의 Wah처럼 스위치를 누르지 않아도, 조금만 움직이면 알아서 동작하게끔 되어있다. 물론 발을 때면 알아서 Off. 스프링에 의해서 페달이 0위치로 되돌아간다. 동작여부는 우측하단에 위치한 LED로도 표시된다. 돈가방처럼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허둥지둥하는 사람에겐 ..

( Updated ) MXR SmartGate

Update History : ( 2007.07.19 ) 케이스 디자인에 대한 Jim Dunlop Customer Service Staff으로부터의 답변 추가 ( 업데이트 내용을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점프함 ) ----------------------------------------------------- 5150ii 같은 하이게인 앰프를 사용할때, 원하지 않는 노이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크랭크업 된 상태라면 노이즈가 상당한 레벨까지 올라와서 특히 신경 쓰이는데 이걸 그냥 내버려두면 하울링은 기본이고 완전히 mute 시키고 싶은 경우에도 노이즈를 듣고 있어야 한다. 결국 노이즈게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중, EVH의 본인셋팅을 유심히 살펴봤더니 그도 5150에 노이즈게이트를 쓰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