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이야기/사용기 15

TREMOL-NO

이제껏, Süngyöng에 장착된 FloydRose Original이 Floating된 상태에서 d-Tuna를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d-Tuna를 쓸때는 Dive-Only( 암업이 불가능한 셋팅 )에서 써야 정신건강에 이로운데, 돈가방은 억지로 Adjuster를 장착해서 쓰고 있었다. ( 밑의 사진 참조 ) EVH가 d-Tuna를 고안할때의 컨셉이, 당연히 자신의 기타와 같은 Dive-Only셋팅의 기타를 염두해 둔 것이라, 솔직히 약간 억지가 있는 개조 였다. 매번 미묘한 튜닝 트러블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전속(?) 리페어맨 T씨에게 문의 한 결과, 예상외의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TREMOL-NO. 이게 뭐하는 거냐면, 간단히 말해 트레몰로를 3가지 모드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AXETRAK

진공관 앰프를 집에서 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마이킹할 여건이 안된다는거겠지. 어테뉴에이터를 붙혀봐도, 여전히 마이킹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할 뿐더러 마음놓고 연주할 수 도 없다. 돈가방도 그런 문제때문에 고민하다가.... 바로 이놈을 발견했다. "뭐하는 물건이지?" 이놈은 바로 사일런트박스중의 하나인 AxeTrak이란 제품이다. Made in U.S.A... 이 검은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냐면.., 혹시 앰프위에 이불 덮어씌우거나, 장롱안에 넣고 마이킹 해본 사람 있나? 그 시스템(?)이, 바로 저 상자안에 밀봉 되있는거다. 그렇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들어있다는거지. 아참, 입력 임피던스는 8 ohm. 제작사에 주문하면 4,16ohm도 가능하다고 함. 일반적으로 마이킹을 할때, "이거 이대로 치..

뺀드질

요즘은 매주 연습이 있기 때문에, 주말마다 짐을 싸야된다. 일단 앰프헤드에, 기타, 이펙터케이스, G-Sharp랙케이스. 요즘 느끼는 거지만, 집에서 기타칠때랑은 확실히 이펙터 셋팅 컨셉이 틀려지기 때문에, 최대한 간단하고 스위칭이 편한 조합으로 변해가고 있다. 일단 헤드에 센드리턴으로 G-sharp, 페달보드엔 부스터랑 와페달. 간단해 보이지만, 정작, 톤 스위칭하려면 꽤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게 안되더라. 우선 당장 헤드에서 나오는 풋스위치랑 G-Sharp의 컨트롤러를 다루는게 아직 적응이 잘 안된다. 무슨 DDR뛰는 느낌. "이제 솔로 들어가니까 4번패치....리드채널로 바꿔야되지 참.." "솔로 끝났다. 아르페지오.. 뭐더라.. 10번 패치.. 클린채널...으.." 거기..

Toneport UX2 테스트 두번째

저번에 올린것과는 좀 다른 성질(?)의 테스트입니다. 될성부른 나무인지 아닌지를 테스트해봤습니다(^^;;; 곡은 제가 속해있는 동네뺀드인 friendly enemy의 작업중인 곡의 인트로 28초입니다. 완성되면 라이브 버젼으로.. ;; bass: killer dagger guitar : gibson lespaul custom Drum : Reason 3.0 + Drum Kit 2.0 Interface, All efx, modelling : Line6 toneport UX2 여기를 클릭하시라.

Koch LB120-II Loadbox

이번에 구입한 Koch의 어테뉴에이터인 LB120-II (16 Ω)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출력의 진공관앰프를 집에서 쓰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요. 스테이지에서도, 크랭크업된 소리를 얻기 위해 무작정 볼륨을 올리다가는 멤버들한테 돌 맞기 쉽겠죠. 마샬의 파워브레이커라던지, 여러가지 제품이 있습니다만 이동네에서 인기가 좋은 Koch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다이렉트 레코딩을 위한 배려까지, 대만족입니다. 보통때에 볼륨을 2까지 올리면 거의 창문이 덜덜 거리는 상태로 변합니다만, 이놈을 헤드와 캐비넷사이에 끼워서, RMS출력의 15%나 5%정도로 다운시키면, 앰프 볼륨을 5나 6까지 올려서, 알맞게 크랭크업 시킬 수 있지요. 역시 진공관 앰프는 적당히 꼭지가 돌아야(?) 제 소리를 내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