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한 Koch의 어테뉴에이터인 LB120-II (16 Ω)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출력의 진공관앰프를 집에서 쓰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요. 스테이지에서도, 크랭크업된 소리를 얻기 위해
무작정 볼륨을 올리다가는 멤버들한테 돌 맞기 쉽겠죠.
마샬의 파워브레이커라던지, 여러가지 제품이 있습니다만 이동네에서
인기가 좋은 Koch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다이렉트 레코딩을 위한
배려까지, 대만족입니다.
보통때에 볼륨을 2까지 올리면 거의 창문이 덜덜 거리는 상태로 변합니다만,
이놈을 헤드와 캐비넷사이에 끼워서, RMS출력의 15%나 5%정도로
다운시키면, 앰프 볼륨을 5나 6까지 올려서, 알맞게 크랭크업 시킬 수 있지요.
역시 진공관 앰프는 적당히 꼭지가 돌아야(?) 제 소리를 내는것 같습니다.
캐비넷+마이크 시뮬레이터가 제 기능을 톡톡히 하는것 같습니다.
PA쪽으로 바로 뽑기 위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구요. 헤드폰으로도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스테레오 라인출력과 멀티캐비넷까지 지원합니다.
일단 궁금해 하실만한, LB120의 캐비넷+마이크 시뮬의
다이렉트 아웃 샘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Mbox의 입력으로 바로 꽂았습니다.
Guitar -> 5150ii -> LB120 -> Mbox
기타는 Gibson LesPaul Custom입니다.
3번 이외엔 노이펙팅입니다. 크랭크업된 5150의 소리를 들어보시죠. ^^
1) 5150ii Crunch channel(POST gain:5)
2) 5150ii Lead channel(POST gain:5)
3) 언제나 빼놓지 않는 돈가방 삽질트랙. 5150 clean
4,8,16Ω 세종류가 있으니 알맞은 임피던스를 골르시면 되겠습니다.
이동네 가격으로 4만6천엔(soundhouse가격)이구요, 튜브앰프 방에서
쓰시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