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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다

저번주 토요일부터 몸이 좀 이상하더니 본격적으로 열이 나고 으슬으슬 한기가 난다. 냅둬봤자 일주일은 이 상태로 갈것이 뻔하므로, 약을 먹으면서 조용히 주말을 보냈으나, 오늘 일어나보니 별로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이 국경이니 망정이지... 내 연휴는 이렇게 날라가는건가. 1년에 한두번, 침대에 누워 환자로 소일하면서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군. 다만, 계속 누워 있으면 허리랑 온몸 전체가 쑤시는데, 이 상태가 하루종일 지속 되는게 아주 사람 미치게 한다. 몸에 열이 날때, 약을 먹고 억지로 눈을 붙히려하면 아주 옅은 잠에 빠졌다 깼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데 그때마다 도무지 알수없는 꿈을 꾸게 된다. 몸이 않좋을때 꾸는 꿈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목이 아파 죽겠구만... 또 자야..

일기 2007.02.12

[祝] VAN HALEN 재결성

Official Site에 의하면, Van Halen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고 함. 일단 올여름 북미투어가 계획되었다고. 멤버로는, Vocal : David Lee Roth Guitar : Eddie Van Halen Bass : Wolfgang Van Halen ( 앤쏘니 형님대신에, 아예 아드님이 들어왔음) Drum : Alex Van Halen 슬슬 패밀리 밴드 분위기로 가는데?. 아들 하다만 더 생산해서 보컬로 키우면 진짜 Van Halen 되겠네. 그때쯤 되면 다 할아버지 되있을려나. Van Halen家 친척이라도 들여오면 되겠네. "형, 제발 일본 함 뜨시져!!!!!!!" 참, EVH 브랜드가 런칭된 분위기. 일단 여기를 가보셈. 그리고오... Van Halen은 3월에 Rock'n Roll ..

음악이야기 2007.02.03

밴드해산

어느정도 예상 했던일이라 아무 느낌도 없다. 다 공부한 셈 치고 드러머랑 곡이나 계속 만들어야 겠다. 역시 코드가 맞아야 되나보다. 애들하고 밴드하기도 힘들군. "E가 어디야?"라고 물을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에서 활동가능한 근면성실한 베이시스트 절찬리 모집중. ㅋㅋㅋ 에이 속상해! 그나저나 보컬은 Pab양이 진짜 해주는건가.

일기 2007.02.01

Ibanez RG550S 20주년 모델

1980년대 후반, Ibanez는 엔-달러 환율의 벽때문에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으나, 회사의 미래를 바꿔놓는 획기적인 모델을 등장 시킴으로서 보기좋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 모델이 바로, 1987년 NAMM에서 Steve Vai의 JEM과 함께 소개된 RG550S. 이때까지 어느 기타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샤프함과 미래적 디자인, 탁월한 기능성으로, 수많은 헤비락 플레이어들과 테크니컬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된 RG550S. 그리 하이스펙은 아니지만, 플레이어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알아서 개조되던 모델... 이 모델이, 발표된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다시 NAMM에 등장했다. 기념모델 라인이며, Road Flare Red, Desert Sun Yellow, Black 의 3컬러 바리에이션. 1987..

피아노 레슨

날씨 : 눈부시게 맑음. 저녁부터 비옴. 방랑자 여러분들, 밥들 맛있게 먹구들 계신가? 식사란 모름지기 즐거워야 된다는, 위의 리락쿠마 ( 오직 릴렉스를 위해 존재하는 곰팅이 )의 명언을 명심들 하시라. ------ 매주 화요일은 피아노 레슨날. 저번주는 일때문에 못가고, 연습해오라는 곳은 대충대충 건드려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혼났다. "새끼 손까락 거 안고쳐지네... 연습은 하고 있어? "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말썽이다. 언제나 선생님은 소절과 소절 사이, 특히 다이내믹스가 변화하는 부분의 숨고르기를 강조 하신다. 클래식 하는 사람들의 그루브가 바로 이 숨고르기 인가 싶다. 기타는 기본적으로 핑거링과 피킹이 링크됨으로서 소리를 내지만 피아노는 그렇지 않다. (기타스럽지 않은 연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기 200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