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찬회동
오늘은 EU연맹원(벨기에, 독일)들과 오찬회동을 가졌다. 가끔은 제대로 된(?) 음식물을 먹는것도 뇌를 자극시켜주는것 같다. 한적한 교외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크리스마스셋을 먹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이사람들 점심 먹는게 최소한 두시간이다. ㅋㅋ 생명유지 차원의 의미와 커뮤니케이션의 의미, 이 두가지를 적절히 배합시킨 식문화다. 이냥반들과는 2년여전 부터 교류를 가졌는데, 처음 그들과 식사했을때 나의 초고속 냠냠와구쩝쩝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다. 다 그런게 아니고, 가정마다 독특한 분위기가 있겠지만, 돈가방네 집의 식사는 대화가 거의 없는 전형적인 경상도식 식사였다. 지금이야, 가끔 집에가면 내가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한다만. 그렇게 자라온 나로서는 그들과 스피드를 맞추는건 아주 힘든 일이었다.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