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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DT의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을 들어봤다. 대작주의로의 회귀인가. 곡들이 좀 길다. 그들의 앨범은 한 스무번은 들어봐야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기에 지금 이 순간 좋고 나쁨을 가리기는 이르나, 앨범 수록곡중에서 The Best of Times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테크닉? 기교? 그런거 다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한 소절 만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파도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이런 부류의 솔로와 전개는 이제 드림시어터 밖에 못할 것 같다. 마치 트럼펫의 음색을 방불케 하는 JP의 톤과 더불어 큰 스케일과 각자 나름의 회상에 잠길 수 있는 멜로디.. 간만에 5번 이상 연속재생해서 들은 곡이 출현하다니. 밑의 영상은... 신보를 벌써 카피해..

Project - MIDI Amp Channel Switcher

DIY 프로젝트 발족. 진척사항을 메모로 남기겠음. 이미 기성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자급자족의 시대를 열련다. 제길. * 돈가방에게 요구되는 사양 - 대충대충 (하드웨어) 1. MIDI IN, MIDI THRU/OUT 2. 독립된 스위칭 릴레이로 제어 가능한 TRS 잭 (4개) 3. 각 릴레이를 조작하기 위한 스위치 (4개) 3. DIN타입의 풋스위치 제어를 위한 8pin DIN 4. MIDI IN으로 팬텀파워 공급가능 (소프트웨어) 1. Program Change, Control Change 대응 2. MIDI Learn 기능 3. PC/CC에 의한 릴레이 제어 ( Momentary / Latch ) 4. PC/CC와 릴레이의 상태를 메모리 할수 있는 기능 5. Firmware updater *주요 부..

악기이야기/DIY 2009.06.28

DMC GCX OPAMP Upgrade

돈가방의 스위칭시스템의 근간을 이루게 된 GCX( 1994' two buffer-in, DMC버젼). 구형 GCX의 "Tone-Sucking"에 대해 이미 들은바 있어 고민 했는데, 원인이 바로 입력 버퍼회로의 OPAMP가 최근의 Voodoo Lab 버젼과 틀리다는 점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Voodoo Lab CEO인 Josh의 지시에 따라 TLE2072에서 최근 GCX와 동일한 Burr Brown OPA2134로 교체했다. 옥션에서 350엔에 구입. OPAMP 치고는 꽤나 비싸네. 다른 OPAMP를 테스트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소켓까지 쳐바름. ㅋㅋ 교체전 교체후 A/B결과, 확실히 OPA쪽이 톤을 변형시키지 않는 느낌이었다. V2.00 ROM. 대학 신입생때 구워진거네. 노벨 디스토션 ..

악기이야기/DIY 2009.06.26

DT - The Spirit Carries On 작업현황

누구 아무개가 졸르고 또 졸라서 레코딩 버젼을 만들기로 했다. 하긴, 라이브때마다 말아먹어서 좀 제대로 된걸 남기고 싶긴 했다만. 건반은 공연때 서포트 해줬던 언니야가 입력 해주기로 이야기가 되었음. 일단 어제의 작업... 점심시간때 회사비품(?) Motif XS로 드럼을 만들어 SMF 익스포트. GM따위 원래 상대 안하는 기종이라 내컴에서 재생해보니 완전 코믹. 샘플러에 맞게 드럼노트를 다시 매핑한뒤, 12/8박자에 맞춰 가이드 클릭을 찍음. 딱 거기까지. 주말엔 베이스 찍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