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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Albums

소름

by 돈가방 2009. 6. 29.
DT의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을 들어봤다.

대작주의로의 회귀인가. 곡들이 좀 길다.

그들의 앨범은 한 스무번은 들어봐야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기에 지금 이 순간 좋고 나쁨을
가리기는 이르나,  앨범 수록곡중에서 The Best of Times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테크닉? 기교? 그런거 다 중요하다. 하지만, 단지 한 소절 만으로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강렬하게
휘몰아치는 파도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이런 부류의 솔로와 전개는 이제 드림시어터 밖에 못할 것 같다.

마치 트럼펫의 음색을 방불케 하는 JP의 톤과 더불어 큰 스케일과 각자 나름의 회상에 잠길 수 있는 멜로디..

간만에 5번 이상 연속재생해서 들은 곡이 출현하다니.

밑의 영상은... 신보를 벌써 카피해서 올려논 친구들임.  A nightmare to remember 후반부인 것 같음.




잘했네 잘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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