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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우주비행사들

좀 덥겠는데? 첨단소재라서 그런거 없을려나? 최근의 운전사X의 스튜디오 몸풀기.. Scarified. 이제 나이가 든 그들의 넉넉한 웃음속에 진행되는 완전 빡쎈 합주. 폴선생팬 여러분은 마지막 50초 남겨두고 전개되는 1,3,5 스킵 & 스트레치 플레이를 주목하시라. 다른 우주비행사들의 서커스도 빼놓지 말고. 본인도 꽤나 정성들여 치는데 저걸 어찌 凡人들이 카피하랴. 아하핫. 에이, 쳐자자.

Early Influences

저번주에 집에 갔을때 사라진줄 알았던 LP판들을 발견했다. 몇번 이사오면서 다 없어졌겠지 했는데, 어무이가 그대로 다 챙겨놓으셨단다. ㅎㅎㅎ 생각난 김에, 아무도 관심 없겠지만, 돈가방의 고딩생활 3년간을 거의 매일 같이한 LP 10장을 소개할까 한다. 테이프에 더빙한다고 욕봤지.. 암.. ( 순서 관계 없음 ) 1) Racer X - Street Lethal 일렉기타라는 악기를 빌려준 형이 줬다. 튜닝도 못하면서 그냥 기타 빌려와서 흉내낸답시고 오디오에다 꽂고 디립다 쟝쟝거렸던 기억이 있는 앨범. 이런쪽 음악 경험이 전무하던때라, 사실 뭐가 좋은지도 잘 모르고 뒤지게 빠르게 치는구먼... 하는 생각으로 무작정 듣다 좋아진 앨범. ㅎㅎ 종범이형, 혹시나 이글 보고 살아있으면 연락 좀 줘요. 나 이제 튜닝..

음악이야기 2007.05.07

돌아가기 전날밤

매번 귀국할때 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이번에는 특히 신경써서 황급히 집으로 내려왔건만, 집에는 아 무 도 없 다. 하긴, 일본이야 지금이 황금연휴중이라 난리 법석이겠지만 여기야 시퍼런 평일 아닌가. 가족들이 다 어디론가 나가는게 지극히 정상적인거겠지. 집에 혼자 있으려니 몸이 뒤틀리고 해서 집근처에 있는 극장이나 한번 가보려고, 영화 뭐하나 인터넷에서 대충 살펴봤더니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관뒀다. 우아한 세계는 이미 부산시내 어느 극장에서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정말 보고 싶었는데. 영화도 물건너 갔고, 이제 남은건 케이블 TV. 한시간 정도 들누워서 보다보니까 좀이 더 쑤셨다. 메신저로 바쁜 사람들 괴롭히는것두 좀 그렇고 해서 이제 정말 뭐할까 하다가 손이 간 곳이 "위문품"이라고 적힌..

일기 200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