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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7

Der Untergang "Der Untergang" ("히틀러 : 최후의 12일간") DVD가 도착했다. 정신없이 봤다. 이 영화는, 메이저 무비처럼 떠들썩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독일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베를린 함락 직전에, 히틀러의 지하벙커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그의 비서였던 Junge씨(2002년 사망)의 생전증언을 토대로 영화화 했다. 영화도 영화지만, 배우들의 인터뷰와 메이킹이 담겨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주연의 Bruno Ganz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히틀러의 연인 이었던 에바 브라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최후의 순간, 죽음으로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것, 그것은 나치즘의 광기와는 별도의, 그녀의 히틀러 개인에 대한 헌신때문일것이라는 묘한 생각을 하게 했.. 2006. 1. 16.
Swing Girls 오늘은 오후 집에서 쉬면서 그간 안보고 냅뒀던 dvd를 봤다. Swing girls... 우리 회사랑 짜고(?) 만든 좀 수상한 영화... ㅎㅎㅎ 내용인즉슨, 음악이랑 상관없는 애덜이 빅밴드 조직하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그린거다. 지극히 뻔한 스토리... 그러나 왠지 모르게 보고 있으면 즐겁다. 역시 같이 모여서 연주하는건 다른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전할 수 있나보다. 그게 수준 높은 연주이건, 그렇지 못하건.... 영화에 나오는 베이스랑 기타걸이 인상적임... 배경이 동북지방이라 사투리가 장난 아님.. ㅎㅎㅎ 자... 난 계속 논스톱 dvd감상타임.... 다음은 스팀보이! # 그나저나, 일본은 에피소드3가 담달 23일에 개봉하는데.. 한국은 내일 모레라니 부럽기만함... 먼저보고 온 사람 내용 말하기 없기! 2005. 5. 24.
Interpreter 요즘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자주 본다. 올해만 6편쯤 봤나보다. 예전의 나로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 인터프리터를 보고 왔는데, 니콜 키드먼이 저렇게 차갑도록 아름다웠나 싶더라. 뭔가, 부드러운 아름다움 보다... 날카롭고 샤프한 아름다움... 션 팬의 연기또한 더할나위 없었다. 뭔가 뚜렷하게 남는건 없는 영화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다음달의 에피소드3 예약 해놔야 겠다. 개봉일날 봐야지; 200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