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잡담

돈가방 2008. 4. 27. 15:31
홀로 하는 두번째 이사가 어찌어찌 무사히 끝났다.

방두개, 거실 하나 딸린, 나름 나 혼자에 있기엔 벅찬 큰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2주간. 다음주는 내 독신생활 마지막 한주가 되겠구나...

기쁘기 한량없지만, 뭔가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다. ㅎㅎㅎ

인터넷회선을 바꾸느라 트러블이 좀 있어서 집에서는 당분간 인터넷을 못쓰는 형편.

하는수 없이 남은 여가시간 활용을 다른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세상에나, 다시 기타연습을 시작한것이다! 곡 쓰는것두 다시 재개하고 말이지.

오선지에다 끄적끄적 대는것두 생각 보다 재미있고.

읽을려구 놔둔 책도 들쳐보고... 나름, 인터넷이 없는 생활도 그런대로 유익하네.

오늘은 렌즈 악세사리나 좀 살까 싶어서 나돌아 다녔는데 건진게 별로 없다.

살려구 했던 텔레콘, 와이콘은 아예 매장에 없구, 58mm 프로텍터필터만 하나 get.

휴우. 언능 하마마츠에 빅카메라 안생기나...가을에 생긴다지?

아고... 그만 집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