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연하장

돈가방 2006. 12. 26. 23:14
올해도 연하장을 준비해서 보냈다.

직장 상사들, 연구실 교수님, 동기 몇명.
비록 정치적인(?) 발송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년 이렇게 보낸다.

역시, 메일이나 e-greeting등의 손쉽게 클릭 몇번 해서
보내는 것 보다, 몇자라도 좋으니 자기 손으로 적어서 보내는
연하장이 받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보내는 사람도 기쁘다.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을때 느끼는 각별함은,
초등학교때,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본 사은품 추첨때문에
낯설은 관제엽서를 우체통에 넣었던 그때의 그것과 전혀 다름없는 것이다.

아직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