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버지

돈가방 2006. 8. 19. 23:01


그가 서른즈음때 사진이란다.

나랑 비슷한 나이였던 그 시절에, 당신은 무슨 꿈을 꾸며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을까. 나는 과연, 그에 비해 큰 꿈을

가지고 사는가. 그보다 알찬 청춘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집에서 가져온 사진을 보다가, 묘한 생각이 들어서 끄적거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