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방 옮기기가 시작됐다.
지긋지긋한 기숙사에서의 해방, 다시 자취로의 회귀.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중에선 가장 세련된(7/31일 완공..;;) 건물이다.
그릇이랑 가재도구를 다시 다 장만하다보니, 일본에 처음 왔을때가
생각 났다. 아주새로운 생활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두근거림만은
똑같았다. 커튼 사이즈를 재서 커튼도 달아보고... 진정한 나의 방..
이렇게라도 계속 변화를 추구하면서 살아가야지...
이번주안으로 이사를 다 끝내야 편한 맘으로 집엘 가겠지.
어깨가 뻐근해서 아주 죽겠다. 혼자 다 나르려고 하다니..
조만간 사진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