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동갑내기

돈가방 2006. 4. 23. 09:33
어젠 동물원에 갔다왔다. 동물원..Zoo.

10억년만인가.

고릴라.



고릴라가 있었다. 뭐,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아주 진절머리가 났겠지.

아예 이쪽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두 고릴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니, 1976년생이었다.


동갑내기...........................


매일 갇혀서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오른쪽 수컷이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너나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