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낙원상가편을 뒤늦게나마 다운 받아서 봤다. 낙원상가.... 그리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몇번이고 저 계단을 올랐던 기억이 있다. 돈가방이 대학생때 까지였던가. 자칭 "음악한다","뺀드한다"는 사람치고 낙원상가 한번 안 기웃거린 사람이 있을까. 얼마얼마짜리 기타가 어디어디 가게에 걸려있더라,,, 어디가게가 안좋네, 어디가 친절하네,,, 등등 악기의 최신유행이나 뮤지션에 관한 벼라별 루머와 가싶이 바로 이곳에서 흘러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돈가방이 낙원에 처음 갔던게 언제더라... 부산 촌놈의 눈앞에 펼쳐졌던 별세계는 정말이지 충격 그 자체 였다. 몇번 왕래를 하다보니, 나이도 들고 들은것도 좀 많아져서, 어느순간 부터 슬슬 낙원 가면 뭔가 손해보는거 같고,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