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Amazon에서 도착했다.
DVD가 같이 들어 있는 특별판.
이번엔 우선 CD를 듣기전에 제작다큐멘터리를 먼저 보았다.
제작과정이 전곡 두루 담겨 있다. 전곡 5.1ch 믹스도 dvd에 들어있고.
일단 전체적인 트랙을 들어본 느낌으로는, Awake + SFM pt.2의 느낌이랄까.
내가 볼때 드림시어터의 음악은 머리에 가장 효과적으로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묘한 힘이 있다. 음의 배열 뿐만 아니라 각자 개개인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음의 시각적 변환.
10초 정도의 느리고 짧은 멜로디라도, 밴드 전체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드림시어터표 미학은 그 어떤 밴드도 흉내낼 수 없을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들의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이 드림시어터 뷰티인 것이다.
화려하고 초인적인 테크닉이라기 보단,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들의 음악적 감성이다.
대체 머길래 하는 사람들은 앨범의 첫곡, In the presence of Enemies Pt.1의 2분 9초부터
전개되는 부분을 들어보시라.
앨범마다 엄청난 자극을 주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 몇주간 이 CD만 듣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