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십수년만에 JMP-1을 다시 꺼내 보았다. 이사 다닐때 마다 열지 않고 따라다니던 랙케이스에서 꺼내고 있자니 아직 학생질 할때 이양반이랑 보냈던 시간들이 아련하게 느껴졌다. 요즘이야 환경이 워낙 편해지고 선택도 자유로워 졌지만 예전에는 정말 go-to 프리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시한번 꺼내서 써보기로 하였다. 일단 일본 국내용 트랜스를 미국사양으로 바꿔야 하기에, 기타앰프 관련 트랜스 바닥에서는 지명도가 있는 머큐리사의 Axiom을 선택. (사실, 단종된 기종이라 트랜스를 공식 루트로 구할 수도 없다) 머큐리 공장은 이번에 알았지만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었다.. 일단 집 차고 구석에 있는 돈가방 상설 작당시설에 이양반을 올려두고... 일본 내수용105V 트랜스. 회로도를 보니 3개의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