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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PC

사실, 백업이 중요한게 아니고...

by 돈가방 2009. 12. 16.
요 몇일 사이, 포크레인 삽질과 우연(?)으로 인해 하드디스크 3대가 저 세상으로 갔다.
나의 모든 mp3, 수천장에 달하는 사진과 딸 아이의 출산장면을 비롯한 수많은
동영상들이 한꺼번에 날아갈 뻔한 아찔한 순간.

새가슴 돈가방은 평소에 분산 백업하는 안좋은(!) 버릇이 있어서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지만,
뭔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이놈을 구입했다.


BUFFALO 40Mb/s DTCP-IP대응 Link Station LS-WX ( HDD교체형 RAID 0/1지원 )

그렇다. NAS가 되겠다. 집에 있는 라우터에 그냥 디립다 꽃으면 만사 오케.
억세스 속도도 개선됬고.... 오토On/Off가 있어서 걍 방치하면 된다.

용량은 2TB지만, 스트라이핑 보다는 역시 RAID1으로 묶어서 1TB로 셋팅했다.
스케쥴링된 차분백업으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 했다고나 할까.
게다가 iTunes서버 기능도 있어서 편리하다.

이제 내컴을 안켜도 사진들이 보이니 와이프가 노트북으로 싸이질하기 더 편하게 됬군.ㅎㅎ

무슨일이 있어도 매주 토요일은 성실히 백업하는 날로 정해야 겠다.

"사실, 백업이 중요한게 아니고, 백업한걸 정확히 restore할 수 있냐는게 중요한거다. 응. " (J모씨)

맞는 말이다. 스토리지 생겼다고 또 계속 쌓아두지 말고, 부지런히 구워야지...


휴우.. 그거 다 날라갔어봐... 어우... 군법재판감이야 군법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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