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역시 배용준은 위대하다.

돈가방 2005. 3. 8. 22:31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다.

간호사 아주머니가 내 이름을 보고,

"한국인?" 이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갑자기 배용준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까지

쉴새없이 늘어놓았다.

연신 방긋방긋 웃으면서, 동료 간호사에게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말을 하자, 갑자기 벌때처럼 모여서 한국배우 이름을 늘어놓으며

마치 "내가 이만큼 많이 알아" 라고 자랑하고 싶은듯 말을 이어갔다.

배용준 한사람이, 국위 선양은 다한다. 분하지만 대단하다.